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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해지는 음식이야기

토란 수확시기 및 보관방법

by momoya1452 2020. 11. 5.

여러분 점심식사는 맛있게 하셨나요?

전 점심으로 토란국이 나와서 많이는 못 먹었습니다 ㅠㅠ

사실 감자는 너무 좋아하는데, 비슷하게 생긴 토란은 항상 특유의 미끌 거림 때문에 뭔가 먹을 때 잘 못먹겠더라구요.

 

 

아마 얼마 전까지 토란 수확시기라 갑자기 토란국이 나온 건지 궁금해지는데요.

아무리 뭐 입맛에 안 맞다 해도 건강한 식품이라면 먹어줘야 하기에 오늘은 저를 세뇌시키기 위한 토란 효능과 수확시기 및 보관방법을 정리해볼까 해요!

  • 토란 수확시기
  • 토란 보관방법
  • 토란 효능
  • 토란 수확시기

    토란은 칼륨, 미네랄, 비타민B1, B2, 칼슘, 인, 철 등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식품으로 특유의 끈적이는 식감은 가라쿠탄과 뮤신이라는 성분에 의해 생긴다고 합니다.

    가라쿠탄은 굉장히 생소한 영양소 이름인데,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결합한 것이며 뮤신 역시 당과 단백질이 결합한 영양소입니다.

     

    토란은 열대성 식물에 속하기 때문에 날씨가 따뜻하지 않으면 재배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토란 파종의 경우 4월 중순 이후에 파종하는 것이 좋다고 하며, 곰팡이가 없고 씨앗이 큰 씨토란을 파종해주면 됩니다.

    토란의 경우 파종할 때 키가 1m 이상 자라나게 되고 줄기가 여러 갈래로 퍼지며 주변에 그늘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다른 채소는 주변에 심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해요.

     

     

    9월이 되면 토란은 급격한 성장을 하게 되고 줄기가 꽤나 굵어집니다.

    잘 자라난 토란은 9월 중순을 넘어서면 꽃대를 세우고 토란꽃을 틔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토란 줄기에 꽃이 피지는 않고, 정말 드물게 가끔 발견할 수 있다고 하네요 ㅎㅎ

     

     

    토란 수확시기는 10월 즈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토란을 전문적으로 재배하고 수확하는 농가에서는 8월 이후부터 줄기가 굵은 것들부터 수시로 수확을 하는 편이지만, 작은 규모의 농가는 토란의 포기 수가 많지 않아 10월에 한꺼번에 수확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알토란은 줄기를 전부 베어낸 후에 서리가 내리거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 전 모든 수확을 마쳐야만 합니다.

     

    토란을 수확하거나 재배하실 때는 유의하셔야 하는 사항들이 있습니다.

    크게 위험한 것은 아니나 수확한 알토란의 껍질을 벗길 때 피부에 토란의 진액이 묻게 되면 간지럽고 아린 느낌이 30분 정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비눗물로 여러 번 잘 씻어주면 완화된다고 하는데, 토란의 껍질을 까실 때는 고무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토란 줄기도 조심하셔야 하는데, 생 토란 줄기의 경우 씹거나 맛보시면 위험하니 꼭 익히거나 조리해서 드시길 바라겠습니다.

    토란 보관방법

    토란은 흙이 묻은 상태로 키친타월이나 신분지에 잘 싸준 다음 물을 살짝 뿌려 공기가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10~15도 정도의 온도를 유지하는 곳이면 좋다고 하네요.

    토란을 보관할 때 건조한 곳이나 너무 낮은 온도에 두는 것은 좋지 않은데, 열대성 식물이라 오히려 냉장고에 넣어두면 낮은 온도로 인해 손상이 빨리 된다고 합니다.

    토란의 경우 변색이나 변질이 잘 되는 채소라 구매하시고 오래 두시는 것보다는 빠르게 섭취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토란은 보관방법도 중요하지만, 손질 방법 역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토란 자체가 피부에 자극을 많이 주기 때문인데, 맨손으로 손질하시게 되면 두드러기가 날 수도 있어요.

    고무장갑이나 비닐장갑을 끼고 손질하시는 것이 좋고, 얇은 비닐장갑의 경우 손에 소금이나 베이킹소다를 묻힌다음 착용하고 손질해주시면 가려움이나 알레르기를 방지할 수 있어요.

     

    거기다 토란에는 약한 독성이 있어 흐르는 물에 씻거나 쌀뜨물에 담가 둔 후 꼭 독성을 제거하고 익혀서 드셔야 해요!

    토란 효능

    감자보다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토란은  칼륨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입니다.

    또 다양한 영양소도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지금부터 토란 효능에 대해 하나씩 알아볼까요?

    1. 염증에 좋다

    토란에 함유되어 있는 칼륨 성분은 체내 염증과 노폐물을 외부로 배출해주는 역할을 해주며 이뇨작용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염증이 배출되면서 각종 붓기나 부종 개선에도 토란이 좋다고 하네요~

    2. 위장(소화기관)에 좋다

    토란이 끈적한 이유는 무틴 성분 때문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이 무틴 성분은 체내의 글루크론산이라는 성분의 생성을 촉진시킵니다.

    글루크론산은 위장, 신장, 간장을 보호하는 기능을 강화시켜주고 담즙과 위액 분비를 활성화시켜 위장기능과 소화기능의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3. 변비에 도움이 된다

    토란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배변활동에 도움이 됩니다.

    4. 암을 예방할 수 있다

    토란에는 피토스테롤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피토스테롤 성분은 성인병의 주원인이 되는 신체 내 활성산소를 억제시키고, 세포 노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며 암과 관련된 중요한 효능을 발휘하는데요.

     

     

    각종 암세포 전이나 증식을 억제하여 혈류개선이나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줍니다.

    5. 피부가 좋아진다

    토란에는 비타민 B1, B2와 같은 비타민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거기다 염증을 배출시켜주는 효과도 있어 잡티나 여드름, 피부염 등을 완화시켜주면서 피부건강에 큰 효과를 발휘하게 될 거예요.

     

    토란 수확시기와 보관방법 그리고 토란 효능까지 알아보니 토란이 정말 좋은 영양소도 많고 몸에도 좋은 음식인 것 같네요:)

    하지만 토란은 하루에 80g 이상 섭취하시면 탈이 날 수도 있으니 적정량만 섭취하셔야 하니 요 부분만 주의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곧 저녁시간이 다가오는데 오늘 저녁은 맛있는 토란국 한 그릇 어떠신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