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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꿀팁

음식물쓰레기 분류기준

by momoya1452 2020. 10. 15.

음식물쓰레기 분류기준은 먹고 남은 음식물이라고 전부 허용되는 것이 아니기에 애매하게 복잡한 기준 중에 하나라고 저는 생각해요.

몇 년 전만 해도 먹고 난 모든 음식물을 대부분 음식물쓰레기로 버렸었지만 지금은 확실히 분류해서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를 나누고 있죠.

오늘은 음식물쓰레기 분류기준과 버리는 방법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음식물쓰레기 분류기준
  • 음식물쓰레기 배출방법

음식물쓰레기 분류기준

음식물쓰레기를 제대로 분리해서 내지 않는다면 벌금까지도 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몇 가지 종류의 일반쓰레기들은 당연하게 음식물쓰레기라고 착각할 수 있는 것들이 있어 헷갈릴 수 있는 쓰레기들 위주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음식물쓰레기 분류기준은 대부분의 음식물에서 나오는 쓰레기들이 맞습니다. 

다만, 커다란 뼈나 딱딱한 껍질의 경우 음식물에서 배출된다 해도 일반쓰레기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음식물쓰레기와 일반쓰레기를 나누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바로 재활용 가능 여부입니다.

음식물쓰레기로 분류가 되는 것들은 동물의 사료나 퇴비로 다시 재활용이 사용 가능한 경우에 해당되며 일반쓰레기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쓰레기라고 생각하시면 쉽게 나눠 생각할 수 있어요.

지금부터는 각각 음식의 종류마다 음식물쓰레기 분류기준을 자세하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채소류

채소류 중 음식물쓰레기 분류기준에 어긋나는 종류들은 대부분 딱딱한 심지를 가지고 있거나 얇은 줄기가 붙어있는 경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예시로 쪽파, 대파, 미나리 등의 뿌리가 있으며 이 경우 흙이나 노끈 등 이물질을 깨끗하게 제거한다면 음식물쓰레기로도 배출이 가능하다고 해요.

고춧대와 양파껍질, 옥수수 껍질, 옥수숫대, 마늘 껍질, 마늘대 역시 일반쓰레기로 분류해서 버려주셔야 합니다.

2. 과일류

과일에는 딱딱한 씨나 껍질을 가진 것들이 많기 때문에 대부분의 씨나 호두나 밤, 도토리, 땅콩, 코코넛, 파인애플 같은 딱딱한 껍데기들은 일반쓰레기로 분류해서 버려주시면 됩니다.

단, 수박껍데기 정도의 단단함을 가진 것들은 음식물쓰레기로 분류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3. 육류

큰 뼈나 딱딱한 육류의 뼈 같은 경우 음식물쓰레기 분류기준에서 제외되는데요.

닭뼈, 소뼈, 돼지뼈, 털 등 딱딱하거나 털 같은 이물질은 전부 일반으로 분류해서 버려주세요~

 

4. 어패류

육류와 마찬가지로 큰 생선의 뼈들도 일반쓰레기로 분류해야 하며 조개, 소라, 전복, 꼬박 등 여러 조개 종류의 딱딱한 껍데기 역시 음식물쓰레기로 버리시면 안 됩니다.

딱딱한 갑각류의 껍데기 역시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주세요!

5. 그 외

많이들 알고 계시는 달걀(메추리알, 타조알 등)의 껍데기 역시 일반쓰레기로 취급됩니다.

살짝 헷갈리실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절임식품류인데요. 소금기를 많이 포함하고 있거나 고춧가루 등 너무 자극적인 조미료로 절인 음식의 경우 일반쓰레기로 배출하셔야 하며 음식물쓰레기로 버리시기 위해서는 최대한 헹궈낸 후 물기를 잘 짜야만 해요!

 

처음 음식물쓰레기의 경우 동물의 사료로도 재활용이 될 수 있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음식물쓰레기 분류기준이 헷갈리신다면 이 음식물이 동물의 사료가 될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시면 조금 편하게 분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음식물쓰레기 배출방법

음식물쓰레기 분류기준을 확실히 아셨다면 이제 제대로 배출하는 법만 남았는데요!

음식물쓰레기 배출 시 주의하셔야 하는 사항과 방법을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단, 각 지역별로 조금씩 차이는 날 수 있으니 정확한 배출방법은 각 시,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음식물쓰레기를 분리 배출하실 때에는 꼭 지정된 용기를 사용하시고, 정해진 요일에 배출하시는 것이 기본입니다.

일반적으로 단독주택에서는 5L 전용 용기에 납부필증을 붙여 배출하고, 공동주택, 아파트의 경우 120L 전용용기에 납부필증을 붙여 배출합니다.

소규모 사업장 역시 120L의 전용용기 또는 20L 용기를 이용하여 납부필증을 부착하여 지정된 요일에 배출해주시면 됩니다.

 

또한 음식물쓰레기는 쉽게 부패하기 때문에 최대한 수분을 제거하여 배출해주셔야 하며, 너무 부피가 큰 음식물은 잘게 나누어 버려 주시는 편이 좋습니다.

혹여 다른 일반쓰레기 중 날카로운 나무젓가락이나 기존 일반쓰레기가 섞여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를 해주셔야 해요.

 

 

위의 사진은 2013년부터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는 현황인데, 점점 늘고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거예요.

쓰레기 처리로 인한 경제적 낭비와 환경부담이 점차 심각해져가고 있으며 지구온난화와 환경오염의 요인 중 하나가 되기도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음식물쓰레기 70%는 가정과 소형음식점에서 발생한다고 하는데, 이 말은 결국 우리 스스로가 조금씩 줄여나갈 수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겠죠.

저도 앞으로 음식물쓰레기는 물론이고 일반쓰레기 역시 과도하게 배출하지 않기 위해 조금 더 의식해서 생활해보도록 해야겠어요!